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첫 스틸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하차한 배우 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음란물 SNS 게시물 논란 이후 작품에서 빠진 그를 두고 "당연하다"는 반응과 "하차는 과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방영 전부터 작품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8월 '미지의 서울'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다. 배우 임윤아가 현대의 셰프 연지영 역을, 이채민은 조선의 폭군 이헌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당초 이헌 역에는 박성훈이 캐스팅돼 대본리딩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 박성훈이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2'를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포스터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즉시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의 SNS에 최근 워낙 많은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들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가 메시지들을 확인하다 실수로 해당 사진을 업로드했다. 배우 본인도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은 이어졌다.
결국 박성훈은 제작사와 논의 끝에 차기작이던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고, 이채민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폭군의 셰프' 홍보가 본격화되며 해당 논란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로맨스 몰입 안 됐을 듯" "당연히 하차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음주운전, 학교폭력 연예인도 나오는데 불쌍하다" "하차까지는 아닌 것 같다" 등 반응까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
반면 새롭게 합류한 이채민에 대해서는 기대 섞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윤아랑 잘 어울린다" "예고편만 봐도 잘하는데" "영상 보니까 기대된다" "사극톤 잘 어울린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연 교체라는 변수에도, 이채민의 합류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우여곡절 끝 공개를 앞둔 '폭군의 셰프'가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미지의 서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