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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연경흠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 "어린 선수들이 주인공! 저는 영원한 조력자"[일구일행인터뷰-16]

시간2024-07-10 16:07:57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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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흠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 인터뷰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가 중요하다"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
연경흠 감독.
연경흠 감독.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열여섯 번째 초대 손님은 연경흠(41)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청주에서 자라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생활을 한 연 감독은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지휘봉을 잡고 어린 야구 꿈나무들을 키워내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스타'였지만,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조력자"라고 표현한다. 아이들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지도자로 더 빛나고 있다.

◆ '제2의 이정훈'으로 불린 사나이

연경흠 감독은 청주석교초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청주중을 거쳐 청주기계공고에서 선수로 계속 뛰었고, 2001년 봉황대기에서 청주기계공고의 돌풍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으나 인하대학교행을 결정했다. 인하대에서 4번 타자를 맡는 등 더욱 발전해 2006년 한화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신인 시절 간결한 타격폼의 실력파 왼손 타자이자 외야수였던 그를 향해 '제2의 이정훈'이라는 평가가 붙었다. 연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정훈 선배님과 저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저 스스로를 평가하는 게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저는 선수 시절에 체격에 비해 장타력은 꽤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은 부족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해 4시즌을 소화했다. 루키 시즌에 홈런 9개를 터뜨리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2009년에는 두 자릿수(11개) 홈런을 마크했다. 2009년에는 KBO리그 통산 2만 호 홈런(2009년 7월 16일 부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청 야구단에 속해 군복무를 했다. 그리고 2012년 한화에 복귀했고, 2013년 시즌을 마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연 감독은 은퇴한 이유에 대해 "부상 부위의 더딘 회복과 실력 부족을 느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경흠(위 가장 왼쪽)과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연경흠(위 가장 왼쪽)과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 현역 은퇴→스카우트→매니저→유소년야구단 감독

서른즈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선수로서 좀 더 도전해 볼 수 있는 나이였지만, 제2의 야구 인생을 펼치기 위해 과감하게 변신을 시도했다. 은퇴 선언 후에도 한화 구단을 떠나지 않았다. 청주에서 자라 '이글스맨'이 된 그는 한화에 남아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탰다.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한화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했다. 또한 매니저로서도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3년 동안 구단을 도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유소년야구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6년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창단과 함께 지도자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 선수, 스카우트, 매니저를 두루 경험하며 선수들을 보는 눈이 더욱 좋아졌고, 어린 아이들과 호흡하면서 유소년야구에 대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유소년야구단 감독으로서 다양한 분석과 대화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연 감독은 "저는 선수 개개인의 체격, 성격, 장점, 단점을 두루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제안하고 대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당장의 결과보다 기본기와 올바른 습관이 더 중요하다. 꾸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스카우트와 매니저를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 있다.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은 연 감독의 지휘 하에 선수들이 기본기와 올바른 습관을 꾸준한 노력으로 얻어내면서 시나브로 발전해 나간다. 흘린 땀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021년 11월 양구 대회에서 창단 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9월 가평대회에서 꿈나무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고, 이어 두 달 뒤 왕중왕전에서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기록하며 '전국 강호'로 거듭났다.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 어린 선수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

2016년 팀을 창단해 햇수로 9년째에 접어들었다. 어느덧 팀을 대전을 대표하는 유소년야구단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다고 항상 강조한다. 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하지 않는 것들'을 정해놓고 있다. 그는 "저희 팀이 다른 팀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번트 작전을 쓰지 않는다. 그리고 볼넷을 얻기 위해 공을 치지 않는 것을 주문하지 않는다. 또한, 몸으로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말고 맞고 나라가로 지시하지 않는다"며 "경기를 하다 보면 승리를 위해 여러 가지 작전을 써야할 때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작전을 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은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연 감독의 리더십이 고루 빛나며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창단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고,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쯤 되면 더 좋은 성적에 욕심이 날 만하다. 그러나 연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스스로 하지 않는 것들'을 정해놓고 꼭 실천한다. "효과적인 승리를 위해 번트, 볼넷, 몸에 맞는 공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게 선수들이 더 많이 이기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팀의 성적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야구를 하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후회하는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진리가 연 감독이 추구하는 지도자 철학에 담겨 있다. 연 감독이 야구인으로서 여러 경험을 한 덕분에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정직하고 바르게 이끄는 현재 능력을 키운 것으로 비쳐진다. 학창 시절 봉황대기 우승 주역이었고, 대학교 생활을 했고, 프로 무대에서 뛰었으며, 스카우트와 매니저까지 두루 맡은 야구인은 그리 흔치 않다.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의 성공에 연 감독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연경흠(왼쪽) 감독이 경기 중 투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경흠(왼쪽) 감독이 경기 중 투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

꽤 오랜 시간 동안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이끌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연 감독은 잠시 고민하더니 "특별히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승을 하거나 역전승을 하거나 등 감동적인 순간이 꽤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되돌아 보면, 모든 결과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경기에서 감동을 느꼈던 것 같다. 이길 때든 질 때든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에는 감동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느 한 순간을 특별히 기억에 남는 때로 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추구하는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를 계속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언젠가는 유니폼을 벗는 날이 온다. 사실 저도 어렸을 때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면 다른 것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은퇴하고 나니 야구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껴졌다.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가 정말 중요하다고 깨달았다"며 "어린 선수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야구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한 이후에 좀 더 폭넓은 범위에서 원하는 일을 개척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연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훈련 장소 제공을 비롯해 상급학교 진로 확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언제나 고맙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항상 열정적이고 진심을 다해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믿음직스러운 박상규 코치님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믿고 힘을 주신 선수단 부모님, 언제나 야구에 진심인 우리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파이팅을 외치는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파이팅을 외치는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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