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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테슬라·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여직원 4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에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0년대 초반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링 인턴십을 하던 20살 연하 여대생을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
이 여성은 2017~2019년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며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그는 2014년에 여직원을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며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에도 계속 관계를 맺자며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스페이스X 승무원인 한 여성은 2016년 머스크가 자신과 성관계를 하면 말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2013년 회사를 떠난 또 다른 여성은 스페이스X 인사 및 법무팀과 퇴사 협상에서 머스크가 자신에게 아기를 낳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들이 출산을 많이 해야 한다며 출산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실제 자식 욕심으로 유명한 머스크는 확인된 자녀만 11명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및 기타 문서를 인용했으며 해당 여성의 친구와 가족, 전직 직원 등 48명 이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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