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직원,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임직원 참여 ‘점자 교구 제작’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임직원 참여 ‘점자 교구 제작’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하나금융그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임직원 참여 ‘점자 교구 제작’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27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이 제작한 ‘휴대용 점자 교구’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및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된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10명 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휴대용 점자 교구 제작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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