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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 형제' 결승전에서 만난다...'배스 40점 폭발' KT, LG에 10점 차 완승→1차전 패배 뒤집고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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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KBL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T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차전 LG와의 경기에서 75-65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1차전에서 L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차전 KT가 다시 시리즈 전적 타이를 맞췄다. 이후 운명의 3차전. 다시 LG가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그러나 KT가 4차전에서 다시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더니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결정전행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KT는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한 부산 KCC 이지스와 7판 4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KCC와 맞대결은 허웅, 허훈 형제의 맞대결이 된다. 

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KBL

KT는 패리스 배스가 40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정성우도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그만큼 배스의 영향력이 대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LG는 유기상, 이재도, 양홍석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면서 활약한 반면, 아셈 마레이와 저스틴 구탕이 각각 4득점, 2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2-46으로 밀렸다. 

1쿼터는 LG가 가져왔다. LG는 KT가 14득점에 그쳤을 때 25득점을 몰아쳤다. 마레이와 구탕이 묶인 상황에서 이재도, 유기상, 양홍석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결국 25-14로 LG가 리드를 잡았다. 

KT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외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훈과 이현석, 한희훈의 6점을 제외하면 배스와 마이클 에릭이 모든 득점을 몰아쳤다. 2쿼터까지도 LG가 40-30으로 리드했다. 

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KBL

3쿼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37-46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성우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KT는 배스가 석점포 두 방을 포함해 10점을 연달아 올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막판에는 문정현과 허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7-54로 역전했다. 

KT는 4쿼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정성우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5점 차까지 벌어졌고, 배스와 허훈이 8점을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정인덕과 유기상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다. KT는 문정현의 위닝샷으로 75-65로 승리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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