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U-18 MF에 질문→가장 존경하는 MF는? 덕배? 로드리? 실바? "크로스요! UCL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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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자신의 소속팀 보다 자신의 소신을 지킨 선수가 있어 화제다. 자신의 소속팀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그 소년은 타 팀의 선수를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꼽았다. 게다가 그가 꼽은 선수는 최근 자신의 소속팀을 무너뜨린 팀이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U-18 소속 유망주, 이사야 다다 마스콜이다. 그는 맨시티 U-18 팀에서 무력무럭 자라나고 있는 기대주다. 마스콜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부상을 당한 후 8개월 동안 재활을 마치고 최근 팀으로 돌아왔다. 

마스콜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중 하나의 질문이 '가장 존경하는 미드필더는 누구인가?'였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고, 로드리가 있다. 베르나르두 실바도 빠뜨릴 수 없다. 자신의 팀에 엄청난 슈퍼스타 미드필더들이 넘친다. 그런데 마스콜의 눈에 들지는 못했다. 

마스콜은 "가장 존경하는 미드필더는 토니 크로스다"고 밝혔다. 

마스콜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군림한 크로스다. 이견이 없는 최고다. 그런데 크로스의 소속팀은 레알 마드리드. 얼마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마스콜의 팀인 맨시티를 무너뜨리고 4강에 오른 팀이다. 그럼에도 마스콜의 소신은 꺾을 수 없었다. 

그는 "UCL을 지켜 봤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분명히 실망스러운 결과다. 그렇지만 나는 크로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번 UCL에서도 크로스의 움직임을 봤고,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움직임이 좋다. 미드필더로 로드리, 실바 등도 있지만 나는 크로스를 가장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콜은 중앙 미드필더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그는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중앙 미드필더의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팀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또 동료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수비형 미드필더가 지원을 해줘야 한다. 나는 중앙 미드필더가 팀의 앵커라고 생각한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로드리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경기장을 지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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