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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아스날 상대 19경기에서 7골 2도움
·TOP 4 추격 나서는 토트넘 vs 선두 경쟁 중인 아스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통산 195번째 북런던 더비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160골)에 오른데 이어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소속 400경기 출전을 넘겼다. 손흥민은 또다른 대기록인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97경기를 소화했고, 큰 이변이 없다면 올 시즌 안에 3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00경기 출전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15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3위(118골), 도움 공동 23위(6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양 부문 역대 10위권대 진입도 노릴 수 있다. 올 시즌 15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1도움을 추가할 경우 커리어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10골-10도움을 세 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4회), 프랭크 램파드(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모하메드 살라(3회)로 총 5명뿐이다. 총 2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2020-21시즌(17골 10도움)과 2021-22 시즌(23골 7도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공동 7위, 도움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손흥민이 맹활약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 시즌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커리어 20번째 북런던 더비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부터 아스날전 1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리그컵 2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북런던 더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특히 리그 기준으로 아스날전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득점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4골을 터뜨렸던 해리 케인이다.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할 경우 8골을 터뜨린 아스날 레전드인 로베르 피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의 발끝이 주목되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195번째 북런던 더비가 될 예정이다. 최근 손흥민의 아스날전 흐름은 매우 좋다. 최근 8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9개의 공격포인트 중 8개가 최근 경기에서 올린 것이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 나섰을 때 토트넘은 6승 6무 7패를 기록했지만, 홈에서는 5승 2무 2패를 올린 만큼 이번에도 손흥민이 토트넘 승리의 중심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히샬리송의 복귀가 예정된 가운데 손흥민의 포지션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전 북런던 더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다. 히샬리송 복귀 후에는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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