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패배할 전력 아니다"…'부상 투혼' 허훈의 승부욕이 끓어오른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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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 허훈./KBL
수원 KT 소닉붐 허훈./KBL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부상 투혼' 허훈(수원 KT 소닉붐)이 5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KT는 2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이날 허훈은 30분 1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득점 4어시스트를 ㅁ기록했다. 피파울도 8개로 32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한 패리스 배스와 함께 가장 많았다.

점차 살아나고 있다. 4강 플레오프 1차전에서 2득점에 그쳤던 허훈은 2차전 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차전 12득점, 4차전 18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허훈은 "승리해서 너무 좋다. 수비와 에너지 레벨이 상대보다 높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5차전에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붇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훈은 현재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그는 "다쳤을 때 심상치 않아서 병원에 갔다. 3cm 정도 찢어졌는데, 다행히 회복이 빨랐다. 지금은 괜찮다. 운동은 거의 안 하고 있다. 슈팅만 가볍게 쏘는 정도다. 상태는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허훈은 이날 경기 발목 부상까지 당하게 됐다. KT 송영진 감독도 허훈의 발목 상태를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살짝 밀렸다. 하지만 저 말고도 안 아픈 선수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여기저기 아프지만, 참고 이겨내고 어떻게 해서든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수원 KT 소닉붐 허훈./KBL
수원 KT 소닉붐 허훈./KBL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허훈은 더욱더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승리에 대한 욕망이 부상 투혼의 원동력이다.

허훈은 "그냥 LG에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LG에 질 전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불리할 것이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왔다는 것이 정말 저 자신한테 화가 나고 답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양 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창원 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향한 마지막 혈투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가 원주 DB 프로미를 꺾고 올라온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한다. 어느 팀이 KCC와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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