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홈 "로우지 뇌진탕? 제가 더 강해서 이겼다"…UFC 300에서 해리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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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홈, 로우지와 과거 대결 언급
UFC 300에서 해리슨 대결 준비

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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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챔피언이었던 로우지보다 제가 더 강했다!"

UFC 여자부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홀리 홈(43·미국)이 UFC 300을 앞두고 과거 론다 로우지와 대결에 대해서 언급했다. 당시 멋진 KO승을 거둔 데 대해 자신이 더 강해서 얻은 결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홈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현지 언론과 가진 UFC 300 미디어데이에서 2015년 맞붙은 로우지와 대결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로우지와 대결에서 확실히 내가 더 나았다. 그가 정말 지배적이고 좋은 챔피언이었나?"라며 반문하며 "저는 로우지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그날 엔 더욱 그랬다"며 당시 엄청난 퍼포먼스로 챔피언에 오른 로우지를 꺾은 우연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홈은 2015년 5월 22일 UFC 206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로우지를 꺾었다. 당시 '남자 파이터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로우지를 격침했다. 무패 행진을 거듭한 로우지를 타격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기본기와 수 싸움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1라운드 탐색전을 치른 뒤, 2라운드에서 헤드킥으로 실신 KO승을 확정하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패 챔피언 로우지를 KO로 꺾으며 챔피언에 올랐다. 

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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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을 베이스로 한 홈은 막강 전력을 자랑한 로우지를 꺾었으나 이후 미샤 테이트에게 패하면서 UFC 밴텀금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UFC 페더급을 병행하면서 강자로 군림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2전 15승 6패 1무효를 마크하고 있다. UFC 193에서 로우지가 경기 전 뇌진탕을 앓았다는 주장에 대해서 '쿨하게' 반응했다. 로우지의 뇌진탕 여부와 상관 없이 완승을 거뒀고, 이후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이제 40대에 접어 들어 노쇠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홈은 계속 달린다.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이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0에 출전한다. 케일라 해리슨과 UFC 페더급 빅매치를 가진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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