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영입전 참전했다...'SON 조력자'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니코 윌리암스(24·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팀에서 성장해 빠르게 성장했고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속도와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활동량도 매우 뛰어나다.

윌리암스는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도 대폭 늘어났다. 윌리암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0경기에 나서며 6골 14도움을 올렸다. 벌써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자연스레 여러 팀이 윌리암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 현재 가장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팀은 첼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일찍이 윌리암스 영입에 나서려 한다. 이번 여름에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탤래그래프’는 9일 “토트넘이 윌리암스를 관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 15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4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티모 베르너(임대) 등이 돌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파괴력은 부족하다. 히샬리송과 마노르 솔로몬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브리안 힐은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되고 있다. 다음 시즌에 4위권을 넘어 상위권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격 자원이 필요하고 윌리암스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윌리암스와 빌바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지만 변수는 바이아웃이다.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35억원)로 알려져 있다. 방출 조항 금액이 엄청나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 아니기에 영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니코 윌리암스/게티이미지코리아, ZD]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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