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연속 여자부 베스트7, 깜짝 수상 소감 "(아본단자) 감독님 약속 지켜주시지 않아서..." [MD양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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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베스트7./KOVO
여자부 베스트7./KOVO

[마이데일리 = 양재동 심혜진 기자] 여자배구 투톱은 굳건했다. 김연경(흥국생명)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여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됐다.

8일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 7이 발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지아(정관장),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최정민(IBK기업은행),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10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2년 연속 선정된 김연경은 개인 통산 3번째다. 지난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에 수상한 바 있다.

세터 김다인은 3시즌 연속 베스트 세터에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 임명옥은 5시즌 연속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통합 챔피언 현대건설이 가장 많은 2명을 배출했다.

임명옥은 "항상 믿어주시는 김종민 감독님, 코칭스태프 감사드린다. 한결같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 몇일 뒤면 결혼 10주년이 되는데, 10년 동안 같이 산다고 고생하는 남편 감사하고, 20년, 30년 더 고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다인은 "감독님, 코칭스태프 감사드리고, 한 시즌 땀 흘리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양효진은 "유난히 힘든 시즌이었는데 상을 받아서 힘든 순간이 씻겨나가는 것 같다. 많은 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민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 감독, 코칭스태프,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작년에 FA가 돼서 사실 다른 팀에 가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님이 약속한 게 있었는데 약속을 지켜주시지 못해 감사드린다는 말은 못 드리겠다"고 웃은 뒤 "팀 동료들에게 고생 많이 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실바를 대신해 나선 이지언 통역은 "기나긴 시즌이 끝났는데 베스트7 아포짓 상을 수상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시즌 전에는 많은 분들이 온전히 한 시즌을 치를 수 있을지 의심했는데, 절 뽑아준 구단에 감사하다. 또 제 옆에서 가장 열심히 피,땀, 눈물 흘린 동료들과 물심양면 지원해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고 이 영광을 돌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KOVO
김연경./KOVO
흥국생명 김연경./KOVO
흥국생명 김연경./KOVO

양재동=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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