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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김종국이 일본에서의 떠오르는 인기를 실감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종국, 차홍, 충주맨(김선태), 김요한이 출연한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종국은 욘사마(배용준), 횹사마(채종협)과 함께 일본 '3대 사마'라는 설에 대해 "그 정돈 아니고 최근 일본에서 '사랑스러워' 노래로 챌린지가 시작됐더라. 19년 전 노래다. 생각보다 많이 해주시고 아이돌분들도 많이 하더라. 어떤 건 천만뷰도 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요즘 플랫폼에 맞는 곡인 거 같다" "명곡은 영원하다"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아이돌, 어린 친구들은 제 노래인지도 모를 수 있다. 제 입장에선 감사한 일이다"면서 "이 정도로 유행이면 본인 등판해서 쇼츠를 찍으면 어떻겠냐고들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내 노래인 걸 알면 안 할 것 같다"면서 "노래가 엄청 사랑스럽다. 목소리도 그렇고. 제가 나와서 갑자기 그걸 하면 저 사람이야? 생각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국은 일본 팬들이 깜짝 놀랄 흑역사가 있다며 유세윤의 곡에 거지 분장을 하고 음악 방송에 선 일화를 고백했다.
김종국은 "저 날 아이돌 후배도 되게 많았다. 음악 활동 안 하다가 오랜만에 저러고 나오니까…"라며 말을 흐렸다. 유세윤은 "그때 트와이스 친구들이 인사를 했다"고 폭로했고 김종국은 "제가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며 흑역사를 떠올렸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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