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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3월 2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지난 3월 20일 이른 시간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이 접수됐다.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문이 알려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하는 미사경정공원과 경정장 내부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이상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미사리 경정장 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한다는 가정을 했다. 테러 신고접수 및 협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고객 대피, 관계기관 협업, 부상자 구호 및 이송 순으로 진행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한 때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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