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EPL 슈퍼스타 금지 약물 복용→권력층 무마 시도→최종 무혐의"…'2020년' 벌어진 일, 과연 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슈퍼스타'가 금지 약물을 복용했으나 권력층의 도움으로 무혐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최근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렸던 폴 포그바 사태가 논란을 빚었다.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포그바는 결국 중징계를 받게 됐다. 출전 정지 4년이다. 30대가 넘은 포그바다. 포그바의 선수 생명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았던 슈퍼스타의 몰락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 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전이 끝난 후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법적으로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바로 포그바를 전력에서 제외됐다.

포그바는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샘플B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이마저도 양성으로 나왔다. 결국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EPL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지만, 그 선수는 징계를 피했다. 권력층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얼마 전인 2019-20시즌에 일어난 일이다.

영국의 'THE I'는 "2019-20시즌 EPL 최고의 스타 1명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EPL 최고의 선수였다. 그가 복용한 약물은 불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 목록에 있다. 하지만 그는 징계를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 선수가 징계를 피할 수 있었던 이유, 권력층의 도움이 있었다. EPL 최고 스타이기에 그의 스캔들은 리그 흥행에 피해를 줄 것이 당연했다. 또 리그 이미지 훼손도 불가피했다. 때문에 선수와 권력층이 합심해 징계를 피할 수 있는 시도를 했고, 결국 성공했다.

이 매체는 "그 선수는 강력하게 무혐의를 주장했고, 권력층도 설득했다. 권력자들도 그 선수를 도왔고,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 선수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EPL 최고의 스타라는 사실만 언급했다. 4년 전 슈퍼스타였다면, 지금도 EPL에서 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폴 포그바, EPL.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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