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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1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선수식당에서 지도자의 추천을 받은 협력직원(조리, 미화, 관리, 보안, 영선 등) 20명을 선정해 감사장과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도자, 선수, 직원 간 상호 존중하는 선수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국가대표 지도자와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서 감사장을 받은 서문옥 조리원은 "태릉선수촌 시절부터 조리원으로 임해왔는데, 선수들이 손자·손녀 같고 그 힘든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웠다"며 "지도자 및 선수들이 훈련하기도 바쁠 텐데 조리원들의 노고를 알아주는 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열정으로 이번 행사를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며, 특히 후원해 주신 23개 종목 지도자와 영산스포츠, 파나티스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더 일찍 마련했어야 하는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지도자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힘줬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국가대표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체육인들이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로의 노력에 힘입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국민께 ‘행복한 7월’을 선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자"고 격려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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