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 기념 '제1회 여성체육인대회', 9일 올림픽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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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체육인대회' 포스터. 
'제1회 여성체육인대회' 포스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100인의여성체육인(히장 이영숙)이 주관하고 (사)한국여성스포츠회(회장 임신자 회장)와 (사)한국여성체육학회(회장 허현미)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여성체육인대회'가 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8 세계여성의날' 116주년 기념으로 열린다. 올림픽공원 3km 걷기 대회로 여성체육인들 간 교류를 촉진하고, 여성체육인의 지위와 권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여성의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어 1977년 3월 8일 공식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Inspire Inclusion'(포용성에 영감을 불어 넣다)이다. '성평등을 위해 전진하라 :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여성체육인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사)한국여성체육학회 허현미 회장은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체육인의 건강생활을 촉진하여 다양한 스포츠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체육인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체육인대회의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당일 1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념품 및 간식을 제공한다. 가족 동반 및 남성들도 함께 할 수 있고, 우천 시에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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