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전달식.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왼쪽 세번째). /스타벅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맞아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총 7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구입한 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유물 등 모두 7점이다.
이번 기금은 오는 광복절에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기증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종류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 독립 문화유산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기증을 실천하는 스타벅스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삼일절을 앞두고 우리 독립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활용될 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스타벅스 파트너를 대표해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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