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30년↑ 부양 父와 연 끊어야 잘 풀리는 사주였다"[아빠하고 나하고]

사주가 공개된 배우 이승연과 아버지./종합편성채널 TV CHOSUN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캡처
사주가 공개된 배우 이승연과 아버지./종합편성채널 TV CHOSUN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승연과 아버지의 사주가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은 아버지에게 "사람들이 아빠 사주를 궁금해 해. 나도 너무 궁금하다"며 신년운세를 보러 갔다.

이에 이승연과 아버지의 사주를 본 역술가는 "아버지랑 궁합은 가깝지만 멀어야 한다. 원래는 엄마랑 아들 궁합이다"라고 부녀에서 모자로 사주팔자가 뒤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역술가는 이어 "너무 가까우면 싸우고 떨어지면 끔찍한 궁합이다"라고 덧붙였고, 이승연은 "끔찍하게 서로 위한다고?"라고 물었다.

역술가는 "위하는데 싸우지. 안 맞으니까. 성향이 완전 정반대다"라고 답한 후 "근데 아버지가 따님한테 감기는 궁합이다. 이상하게 아버지한테 복종 아닌 복종을 많이 했고 약해져"라고 알렸고, 이승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승연, 30년↑ 부양 父와 연 끊어야 잘 풀리는 사주"[아빠하고 나하고]

역술가는 이어 "부녀관계로 봤을 때는 따님이 좀 힘드셨을 것 같긴 하다. 아버지에게 부모 역할을 하는 궁합이기 때문"이라며 "전생의 역할이 바뀌어서 어떻게든 효도하려고 한다. 빚진 게 많아서 이번에는 다 베풀어주는 관계로 만나셔서 어찌 보면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자녀라고 볼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역술가는 "어쨌든 아버지가 사회생활을 힘들어하셨을 것 같은데 잘 버티셨냐?"고 물었고, 이승연은 "짧게 하셨다. 5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역술가는 "아버지께서 돈복은 있는 편이셔서 사회생활을 하셨으면 할 수 있으셨을 거다. 인기가 많으셔서 돈 버는데 지장이 없으셨을 건데, 여자한테 인기가 너무 많은 사주라 여자 덕을 보고 셔터맨을 하는 게 나았다. 재물운만큼 도화살이 대단하다. 그래서 딸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수 있다. 기댈 수 있는 아빠가 아니었다"고 정곡을 찔렀다.

역술가는 이어 이승연에게 "본인 사주에는 남편이 없다고 나와 있다. 그게 아버지 때문에 남자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남자를 어떻게 믿어 우리 아빠도 못 믿는데' 이런 거. 그래서 아버지의 유일한 죄는 딸한테 좋은 롤모델이 되지 못한 거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역술가는 "따님이 너무 착하다. 아버지가 모시고 다니기 쉽지 않은 사주다. 너무너무 따님이 아빠를 사랑하나 봐. 이런 딸 없다"면서 "원래 옛날 같으면 연 끊고 살아도 문제가 없는 자식이라고 할 만큼 못되게 살아야 잘 풀리는 사주였거든. 주변 사람한테 못되게 살더라도 화통한 장군처럼 살았어야 했는데 가족을 위해 딸로 살고 여자로 살려고 하니 에너지가 많이 갇혔다"고 알렸고, 이승연은 울컥했다.

"이승연, 30년↑ 부양 父와 연 끊어야 잘 풀리는 사주"[아빠하고 나하고]

그리고 역술가는 "따님의 사주가 상당히 많이 짠하다. 어찌 보면 따님의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 궁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연은 승무원 시절부터 가족을 부양해 연예인 데뷔 후 30여 년 동안 가장이었다.

역술가는 또 "딸을 아들 역할을 하는 자식으로 키웠어야 했는데 딸 역할을 기대하셨을 것 같다. 귀엽고 말 잘 들어주는. 알뜰살뜰하고. 그런데 원래는 딸 역할을 잘하는 사주는 아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잘 보이려고 하셨던 게 많이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라고 알렸다.

역술가는 이어 "부녀사이의 애착 관계나 전생의 인연 때문에 지금껏 딸이 보은하고 이제야 아버지 덕을 보는, 그동안 고생하셨던 걸 아버지께서 보은해주시는, 아버지 덕에 뭔가 잘 풀리는 타이밍이다. 드디어!"라고 알렸고, 이승연은 반색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나...!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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