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년 관찰 후 영입→PSG 단장 비난…'개인 능력보다 팀을 생각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수년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PSG 캄포스 단장의 선수 영입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포르투갈 출신 캄포스 단장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비센테 등 다양한 클럽의 감독을 맡았고 2012년에는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술 분석가로 활약하긱도 했다. 캄포스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모나코에서 단장으로 활약했고 이후 릴을 거쳐 2022년 PSG 단장으로 부임했다.

르10스포르트는 'PSG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영입 중 한명인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는 2200만유로를 지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PSG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했다'며 'PSG의 캄포스 단장은 릴의 단장을 맡았을 때 이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강인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캄포스 단장은 지난 2019년 이강인을 지켜봤지만 당시에는 이강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4년 후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고심을 거듭했던 캄포스 단장에 대해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카날서포터스는 'PSG의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캄포스의 업무 방식은 유명하다. 모나코와 릴에서의 성공 덕분에 축구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캄포스 단장의 PSG에서의 활약에 대해선 의구심이 있다. 캄포스 단장은 PSG에 합류한 이후 18명의 선수를 4억 4000만유로에 영입했다. 캄포스 단장은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일한다. 캄포스 단장은 선수 영입에 있어 개인 능력보다 팀과의 조화를 더 강조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중 손흥민과의 충돌이 논란이 됐다. '탁구게이트'로 거센 비난을 받은 이강인은 이후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사과문을 올렸고 손흥민은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11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PSG의 16강행 주역으로 활약했다. AC밀란을 상대로는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16승5무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브레스트(승점 40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PSG 캄포스 단장,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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