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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연애 하수임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져 전직 프로파일러 배상훈, 개그맨 양세형, 임우일, 호주 출신 유튜버 챔보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개그계 대표 연애 하수 의혹이 불거지자 "그런 거 같다"면서 "만난 횟수가 적다. (40년 인생에서) 제대로 연애했다고 한 건 3번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하수, 고수 개념을 누가 정해놓은 건 아니지 않나. 저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조세호도 연애 하수였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고수가 된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형은 술자리에서 3대3 미팅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여자 분들이 '세형이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하다가, 다른 남자 두 분이 화장실 가면 화장을 고치더라"라고 고백해 짠내를 불렀다.
양세형은 "사랑에 있어선 전 되게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불편하게 안하고 항상 배려해주고 싫어하는 거 안하려고 하고 좋아하는 거 많이 해주려고 한다. 근데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솔로인 분들은 공감할 텐데, 평상시에 외롭다는 걸 인정하니까 괜찮은데, 갑자기 한번씩 산사태처럼 외로움이 확 몰려올 때는 너무 힘들긴 하다. 운동하고 글 쓰는 게 외로움을 잊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싶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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