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가 조금 길다? 그러면 바로 오픈 공격…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태국 국대 세터 폰푼 [곽경훈의 현장]

'역대 28호' 폰푼, 개인 통산 세트 성공 1,000개 달성

폰푼이 1세트 7-5로 앞선 상황에서 타나차의 블로킹을 피해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김천 곽경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8)로 승리하며 5연패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양 팀 최다 득점인 24점, 표승주와 황민경이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신연경 대신 선발로 나선 리베로 김채원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이 7-5로 앞서던 1세트 배유나의 서브 때 표승주가 폰푼을 향해서 리시브를 시도했지만 조금 길었다. 태국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폰푼은 머뭇거림없이 오픈 공격을 시도했다.

평소 폰푼의 오픈 공격에 대비해 한국도로공사 타나차가 블로킹을 시도했지만 폰푼은 타나차의 블로킹을 피해 볼을 넘겼고 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폰푼의 오픈 공격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IBK기업은행은 선수들은 기뻐했다. 

폰푼의 오픈 공격에 타나차와 배유가나 아쉬워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센스 있는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한 폰푼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경기 종료 후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폰푼에 대해서 "오늘은 토스 스피드와 높이가 모두 좋았다. 오늘처럼만 양쪽에서 공격이 풀리면 상대 수비를 더 혼란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도고공사와의 경기에서 5연패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에서 V-리그 사상 여자부 최다 20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5연패에 빠졌던 IBK기업은행이 경기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6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5-21 20-25 22-25 7-15)로 역전패 하면서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