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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세상을 떠난 반려견 모카를 추억했다.
15일 이효리는 "I feel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수영복을 입고 모자를 쓴 채 서핑보트 위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눈을 감고 있다.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이다. 이효리의 평온한 표정에서 반려견을 추모하는 그만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게시물을 확인한 가수 엄정화는 하트와 박수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았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힘내 효리야 울지말고"라는 글로 이효리를 위로했다. 네티즌들도 "모카가 강아지별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카는 이효리 덕분에 행복했을 거다" "모카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며 애도에 동참했다.
한편 이효리의 반려견 모카는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 13일 안성평강공주보호소는 "2012년 이효리 님께 입양됐던 모카가 7월 12일 별이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호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모카가) 기특하게 걸어서 화장실 패드에 오줌 한 번 싸고 물 마신 후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숨을 거뒀다"고 모카의 마지막 순간을 설명했다.
[사진 = 이효리,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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