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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악수해줘!" 英 전국구 스타 손흥민, 상대팀 꼬마도 손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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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치렀다. 4위권 싸움을 하는 토트넘과 강등권 싸움을 하는 사우샘프턴의 맞대결이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 올리버 스킵,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사우샘프턴은 시오 월콧,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카일 워커 피터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선수들은 킥오프를 앞두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지역 아동 2명을 에스코트 키즈로 선발해 사우샘프턴 선수단 맨 앞에서 배치했다. 각각 흰색, 푸른색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주장, 이 경기 심판진, 사우샘프턴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센터서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다음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축구 직관 유튜버 ‘풋볼 온 에어’의 최근 영상에 따르면, 사우샘프턴 아이 2명은 기념사진을 찍고 터널로 나가는 길에 손흥민과 마주쳤다. 흰 유니폼을 입은 아이가 먼저 손흥민에게 다가가 손을 뻗었다. 곧이어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아이도 손을 내밀었다. 손흥민은 두 꼬마팬의 하이파이브 요청에 흔쾌히 손을 맞댔다.

홈팀 팬이 원정 선수를 반겨준다? 손흥민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 팬들이 선호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각종 매체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안티팬 없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설문 조사를 하면 손흥민은 은골로 캉테(첼시)와 1~2위를 다투곤 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토트넘 유명 소녀팬 딜라일라 소프는 자신이 손흥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 바 있다. “축구를 잘해서 좋아하는 것도 맞지만, 손흥민은 언제나 웃고 있어서 좋다. 골 넣고 보여주는 ‘찰칵 세리머니’도 너무 좋다.”

이처럼 ‘웃상’ 손흥민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과 악수하는 사우샘프턴 꼬마팬, 손흥민 품에 안긴 딜라일라 소프. 사진 = 풋볼 온 에어, 소프 어머니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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