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구성윤, 대구 아동에게 1천만원 현물 기부 "대구FC 사랑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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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축구선수 구성윤(28)이 대구지역 위탁가정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구성윤은 4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 본부를 찾아 대구지역 위탁가정 아동과 그룹홈 아동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그래비티 밸런스 리커버리 슬리버 190족이다. 해당 물량은 총 1,000만 원 상당이다.

구성윤은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대부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활동했다. 2020년에 한국으로 들어올 당시 대구FC가 손을 내밀어 주어서 대구FC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구라는 도시에 큰 애정이 남았다. 많은 대구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진심을 전하고자 골스튜디오 측과 상의 끝에 대구지역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어린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용품을 선택했다. 대구에서 받은 사랑을 저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서 보답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노성훈 동부지역본부장은 “골스튜디오와 구성윤 선수의 따뜻한 마음으로 대구·경북 내 도움이 필요한 위탁아동과 그룹홈아동에게 슬리퍼를 지원하게 되었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내 아이들의 후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구성윤 에이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성문 컴퍼니 조성문 대표는 “구성윤 선수는 항상 베풀려는 마음을 담고 선수 생활을 했다. 속이 깊은 선수다. 지난 포항 지진 피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사비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구성윤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카사 골키퍼로 뛰었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콘사도레 삿포로 골문을 지켰다. 2020년 5월에는 K리그 대구FC로 이적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다가 최근 전역했다. K리그1 통산 출전 경기 수는 50경기다. 축구 대표팀에서는 A매치 4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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