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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시너지는 언제쯤…충격의 8푼1리, 'ML 초짜'에게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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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급기야 메이저리그 초짜에게 쩔쩔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여름 빅딜이 폭망으로 향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0-4로 완패했다.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치며 꽁꽁 묶였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우완 드레이 제이미슨이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34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됐고, 4년만에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메이저리그 ‘초짜’에게 굴욕을 맛본 셈이다.

특히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천재타자’ 후안 소토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소토는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두 차례 당했다. 이적 후 35경기서 119타수 24안타 타율 0.202 3홈런 7타점 22득점 OPS 0.694.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1경기에 출전, 342타수 84안타 타율 0.246 21홈런 46타점 62득점 OPS 0.823을 찍은 것에 비해 볼륨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특히 9월만 놓고 보면 심각을 넘어 ‘폭망’이다. 37타수 3안타 타율 0.081 1타점 4득점 OPS 0.373.

9월 들어 2루타 이상의 장타는 한 방도 없다. 최근 마지막 장타가 8월21일 친정 워싱턴전서 터트린 홈런이었다. 급기야 11일 LA 다저스전 이후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최근 4경기서 12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다섯 개를 골라냈다.

소토에게 가렸을 뿐, 조쉬 벨과 브랜든 드루리, 마무리 조쉬 헤이더의 퍼포먼스도 극악에 가깝다. 벨은 소토 빅딜 당시 워싱턴에서 함께 영입했다. 이날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적 후 38경기서 타율 0.204 3홈런 11타점 21득점.

밀워키 블루어스에서 데려온 마무리투수 헤이더도 이적 후 12경기서 1승1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12.10. 그나마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으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름값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영입한 드루리는 이적 후 28경기서 타율 0.233 5홈런 20타점 15득점 OPS 0.700으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3일 LA 다저스전 이후 부상으로 열흘 넘게 쉬다 이날 복귀할 정도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복귀전서 2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78승66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3위다. LA 다저스가 2년만에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면서 무조건 와일드카드 3위 이내에 들어야 포스트시즌에 간다. 그런데 4위 밀워키에 1.5경기 차로 쫓긴다.

‘매드맨’ A.J 프렐러 단장은 소토와 벨, 헤이더, 드루리 등의 폭풍 영입으로 포스트시즌을 넘어 월드시리즈로 향하려는 원대한 꿈을 세웠다. 그러나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절할 위기다. 특히 워싱턴의 14년 6131억원(약4억4000만달러) 계약을 거절하고 샌디에이고로 온 소토의 행보가 너무나도 초라하다.

[소토(위), 소토와 벨(아래). 사진 = AFPBBNEWS,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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