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아트버스터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과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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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아트버스터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과 평행이론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 전세계가 사랑하는 유명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버드맨’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과 함께 멕시코가 자랑하는 3대 감독으로 꼽힌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그의 독창적인 영화에 최고의 찬사를 보낼만큼 그는 세계 영화계의 명감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에 ‘셰이프 오브 워터’로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데다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받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 역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그의 신작 ‘아일 오브 독스’는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 화려한 비주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웨스 앤더슨 감독은 전 세계 영화계가 손꼽는 비주얼리스트로, 둘 모두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미 ‘판의 미로’ ‘크로노스’ ‘미믹’ ‘악마의 등뼈’ ‘헬보이’1,2편, ‘블레이드2’ 등을 통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연출력을 뽐냈다. 특히 ‘판의 미로’는 아카데미 3개 부문을 휩쓸며 그의 명성을 확인해준 작품이다.

그는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완전히 새로우면서도 현실적인 괴생명체를 제작하기 위해 영화 촬영 2년 전부터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억대의 사비와 9개월이 넘는 시간을 들이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비주얼리스트의 재능을 뽐냈다.

웨스 앤더슨 감독 역시 ‘로얄 테넌바움’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다즐링 주식회사’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로 인형극을 연상시키는 미장센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했다.

특히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은 정교하고 디테일한 영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3.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

2014년 3월 20일 개봉한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결국 이 영화는 뜨거운 입소문이 더해져 최종 77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스버스터’ 반열에 올렸다.

‘셰이프 오브 워터’ 역시 개봉작 가운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호성적을 기대케했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오후 3시 30분 현재 8.5%로 개봉작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블랙팬서’와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가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서도 높은 예매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가 4년전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처럼 극장가에 파란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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