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피어스, 보스턴과 1년 625만달러에 재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스티브 피어스과 2019년에도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1루수 피어스와 1년 625만달러(약 70억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보스턴 단장은 계약 후 “피어스와 1년 더 함께 할 수 있어 흥분된다.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라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포스트시즌에서 피어스가 남긴 강한 임팩트를 봤다. 그는 우리 팀에 두터운 선수층과 균형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35살의 베테랑 내야수 피어스는 지난 6월 트레이드로 토론토에서 보스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50경기서 타율 .279 7홈런 26타점으로 제 역할을 해낸 뒤 월드시리즈서 타율 .333 3홈런 8타점으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4차전 8회 동점 홈런과 9회 쐐기 3타점 2루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티브 피어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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