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좌완 상대 3안타 1득점… 타율 .279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275에서 .279로 올라갔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좌완 패트릭 코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이번 결과도 안타. 볼카운트 1-1에서 코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9득점째.

마지막 타석은 8회 찾아왔다. 8회말 선두타자로 좌완 앤드류 샤핀과 만난 추신수는 3루수 방면에 바운드가 큰 타구를 때렸다. 1루에서 세이프 되며 내야안타.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올시즌 좌완 상대 타율 .240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좌완투수를 상대로 3안타를 때린 것.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4-6으로 패하며 시즌 성적 53승 69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시즌 성적 66승 55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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