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두산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 이겨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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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꺾고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시즌 30승 15패.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2-2 균형이 깨지지 않아 연장에 돌입했고, 10회초 1사 만루서 김재환의 2타점 2루타, 오재원-김재호의 연속 적시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10회말 함덕주의 난조 속 4실점했지만 박치국이 뒤를 수습하고 경기를 끝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2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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