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에릭센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 즐겁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에릭센이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해 극찬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튼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올시즌 11호골과 함께 홈경기 5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에릭센은 경기 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가 승리에 기뻐한다. 우리의 플레이가 매우 좋았다. 오늘 같은 플레이를 펼친 것은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에릭센은 "손흥민이 날았고 케인도 그런 활약을 펼쳤다"며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과 그들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 역사상 리그 최다골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 케인의 활약도 환상적이지만 손흥민 역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팀에서 그들과 함께 활약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 역시 "최근 2-3달 동안 손흥민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확신과 자신감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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