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투깝스' 조정석, 혜리와 키스…빙의 비밀도 알아냈다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차동탁(조정석)과 송지안(혜리)이 키스를 나눴다.

18일 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 13, 14회가 방송됐다.

공수창은 조정석에게 "사우나에 가자"고 계속해서 꼬셨다. 차동탁은 "너 나한테 뭐 숨기는 것 있냐. 왜 물로 유인하냐"고 의심했다. 이에 공수창은 "제발 네 몸 안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차동탁은 "너 내 몸에 들어와서 또 사기치려고 하냐"고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 순간 공수창이 발로 찬 빈 캔이 경찰서 입구에서 물을 뿌리던 경찰의 머리에 맞았고, 차동탁에게 약간의 물이 튀겨 공수창은 재빠르게 빙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송지안은 차동탁이 존댓말을 하자 "내가 여자로 보이냐"고 물었다. 차동탁은 당황하며 "그럼 여자이지 남자입니까" 라고 대답했다.

한 번의 실패 후 공수창은 드디어 차동탁의 몸에 들어갔다. 차동탁이 된 공수창은 이두식(이재원)을 찾아가 왜 공수창에게 누명을 씌웠냐"며 "범인을 솔직히 말하고, 예전 환상의 짝꿍 시절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차동탁에게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낀 경찰서장 마진국(정해균)은 차동탁을 불러 "오늘 교도소에 갔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공수창에게 빙의된 차동탁은 아무 눈치도 채지 못하고 "저 근무 시간에 사우나 안 갑니다"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했다.

빙의된 차동탁은 소매치기를 한 뒤 경찰에 쫓기던 고봉숙(임세미)을 눈 감아줬다. 차동탁은 "공수창에게 목숨 걸지 말라"고 얘기했다. 차동탁의 몸에 공수창이 빙의된 사실을 알리 없는 고봉숙은 "나 좋아하냐"며 의심했다.

차동탁과 헤어진 고봉숙은 정신 차리지 못하고 차동탁의 동료 형사 독고성혁(이호원)의 지갑을 훔치려 하다 걸렸지만, 독고성혁은 고봉숙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것으로 착각하고 오히려 음료수를 사주는 호의를 베풀었다.

차동탁은 송지안을 몰래 따라다녔다. 이를 눈치 챈 송지안은 "나 여자 아니라면서요?"라고 재차 물었다. 차동탁은 "너무 예쁜 여자"라고 답했고, 너무 달라진 차동탁을 의심한 송지안은 차동탁과 함께 미스 봉(류혜린)을 찾아갔다. 미스 봉은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악연이 너무 가까이 있다"며 "그런데 벌써 만났는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공수창으로 빙의된 차동탁은 사건 현장을 찾았다 피를 보자 다시 빙의가 풀렸고, 차동탁은 빙의되는 방법과 풀리는 방법 모두를 알게 됐다.

차동탁은 중태에 빠진 여성의 사건을 수사하며 송지안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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