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3R도 선두…54홀 최소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이근이 3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장이근은 9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총상금 5억 원)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적어낸 장이근은 임성재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3라운드까지 장이근이 친 193타는 역대 코리안투어 54홀 최저타 신기록. 종전 기록은 지난 7월 전북오픈에서 이형준이 적어낸 19언더파 194타였다. 장이근은 10일 최종 라운드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장이근은 1~3번 홀 3연속 버디로 상쾌하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이후 6번 홀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10, 12, 13번 홀 버디에 이어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장이근은 경기 후 “하반기 시작해서 부산 대회나 지난 주 대구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너무 공격적으로 임하다보니 OB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코스가 길지 않으니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하고 있다. 트러블 상황을 피하기 위함이다”라며 “5~7타를 더 줄인다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장이근.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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