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박병호,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최지만은 결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스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직 PNC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스크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구단)와의 2017 마이너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병살타도 2차례 남긴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타율은 .249에서 .251로 상승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챈스 아담스. 박병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아담스의 2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2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로체스터가 1-1로 맞선 4회초 무사 3루 찬스. 아담스와 다시 맞대결한 박병호는 초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타였으며, 박병호는 후속타 덕분에 득점도 올렸다.

5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구원 등판한 타일러 존스의 초구를 때렸지만, 병살타에 그친 것.

박병호는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로체스터가 5-1로 달아난 7회초 2사 1루.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0-1에서 존스의 2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박병호는 5-1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1사 1루서 이날 5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박병호는 케일 코쇼의 초구를 노렸지만, 결과는 병살타. 박병호가 이날 남긴 2번째 병살타였다.

한편, 로체스터가 5-1로 이긴 가운데 최지만(스크랜튼/윌스크배리)은 결장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