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김' 버리고 '연기'로 승부한 이정재의 애콜라이트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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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정재의 스타워즈라고 해도 될 듯 하다. 

'K-제다이' 이정재의 애콜라이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타워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이정재를 전면에 내세운 '애콜라이트'의 스틸이 9일 공개됐다. 특히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스타워즈의 우주를 파헤치고 싶었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면서 지금까지 다뤄진 적 없는 세계관, 캐릭터, 장르를 담아 완전히 새로운 스타워즈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공개일이 기다려 지고 있는 것.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그동안에 보인 이정재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연스러움울 최대한 추구하고 연기력에 집중한 탓이겠지만,  스틸컷의 경우 보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분위기에 치중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날 공개된 스틸사진은 제다이 마스터로 변신한 배우 이정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비롯해 제다이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기의 평화로운 모습부터 긴장감을 유발하는 액션 시퀀스까지 모두 담겼다.  

먼저 이전 ‘스타워즈’ 작품에서도 다룬 바 없는 세계관인 ‘고 공화국’ 시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린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마스터 솔’(이정재 분)과 그의 가르침에 따라 훈련에 매진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로건' 의 다프네 킨은 이정재의 제자로 출연,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 분)가 뛰어난 실력의 제다이 ‘마스터 인다라’(캐리-앤 모스 분)와 전투를 펼치는 장면도 흥미롭다. 과거 ‘마스터 솔’의 제자로 밝혀진 ‘메이’에게 어떤 서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란 차별화된 장르를 보여줄 장면들 역시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제다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그들에게 닥칠 거대한 위협을 예고하듯 긴장감을 높이며 시선을 압도한다. 평화가 깨져버린 고 공화국 시대의 모습부터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예상하기 어려운 미스터리한 전개 그리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대결까지 단연코 새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애콜라이트> 에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6월 5일 공개되는 1, 2회에선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은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레슬리 헤드랜드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스타워즈' 명작들에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하며 새롭지만 ‘스타워즈’ 고유의 레거시를 이을 예정이며 '겟 아웃', '어스'의 음악 감독이 참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인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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