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LG전자 손잡고 친환경 ‘커피퍽 화분’ 임직원에 전달

LG전자 트윈타워서 배출된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유라 커피머신과 커피퍽 화분/ 유라
유라 커피머신과 커피퍽 화분/ 유라

[마이데일리 = 유현희 기자] 커피 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오피스 커피 특화 시스템 ‘OCS(Office Coffee System, 이하 OCS)’ 파트너사인 LG전자와 함께 ESG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라는 LG전자와 함께 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커피퍽 화분’으로 업사이클링 한 뒤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LG전자 임직원들에게 증정했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 총무팀과 LG전자 자발적 대의기구 주니어보드(Junior Board), 유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ESG 활동의 일환이다. 

양사는 ‘커피’를 매개로 인연을 맺은 만큼, 커피 찌꺼기의 새활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에스프레소 한 잔 추출 시 원두의 90% 이상이 커피퍽(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찌꺼기)으로 버려지는데, 이 커피퍽을 태우거나 매립할 경우 무려 338kg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에 양사는 버려지는 커피퍽을 화분으로 만들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이를 임직원에게 증정해 친환경의 의미를 알리기로 했다. 커피퍽 화분은 그 자체로 퇴비 역할을 해 분갈이가 필요하지 않은 친환경 화분이다.

유라 OCS(Office Coffee System)파트 오상호 파트장은 “유라는 커피 머신 작동 중 전기 40% 절약하는 ‘에너지 세이브 모드’ 시스템 장착 등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LG전자와 함께한 ESG 활동이 많은 파트너사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라 OCS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오피스 커피 특화 시스템이다.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오피스 환경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커피 머신과 스페셜티 원두를 제안하며, 유지·보수, 원두 공급, 바리스타 지원 등 다양한 옵션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기업의 커피 복지의 고급화를 견인하며 매년 100%에 가까운 재계약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LG전자는 서비스가 론칭한 2010년부터 15년째 OCS를 이용 중이다.

유현희 기자 yhh120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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