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브래드 피트 마지막 영화, 돌연 제작 중단 “충격”[해외이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게티이미지코리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마지막 작품 ‘더 무비 크리틱’의 제작이 돌연 중단됐다.

데드라인은 17일(현지시간) “‘더 무비 크리틱’은 타란티노 감독의 마지막 영화이자 10번째 작품이 될 예정이었지만, 그는 대본을 다시 쓰거나 프로젝트를 되살리지 않고 대신 새로운 작품으로 넘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왜 제작을 중단했는지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캐스팅됐다. 타란티노는 1977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가 포르노 잡지에 리뷰를 쓰던 영화 평론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더 무비 크리틱’은 최근까지 순조롭게 제작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브래드 피트를 캐스팅한 데 이어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2천만 달러의 세금 보조금을 확보한 상태였다.

타란티노와 브래드 피트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타란티노의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그는 2017년 ‘스타트렉’ 시리즈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과연 타란티노의 마지막 영화가 어떤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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