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내달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 출시

16일 ‘순샵’ 출시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이형구 숏폼 설루션 개발업체 카테노이드 최고운영책임자(사진 왼쪽부터), 정수철 굽네몰 대표, 이솔이 크리에이터,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송진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순이엔티
16일 ‘순샵’ 출시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이형구 숏폼 설루션 개발업체 카테노이드 최고운영책임자(사진 왼쪽부터), 정수철 굽네몰 대표, 이솔이 크리에이터,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송진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순이엔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순이엔티가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을 내달 1일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쇼핑 플랫폼이다.

순이엔티는 순샵 정식 출시에 앞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소개와 서비스 기획, 입점 브랜드 현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숏폼 시장에 진출한 순이엔티는 현재 기준 국내외 소속 180여명 크리에이터와 총합 팔로워와 구독자 약 18억명을 바탕으로 MCN(광고·매니지먼트·음악), 커머스, 글로벌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순이엔티는 1만 건의 광고 집행 노하우와 1년여 준비 끝에 내달 순샵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뷰티, 패션, 건강, 인테리어, 애견 등 약 80개의 생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약 200개의 숏폼 영상이 등록돼 있다.

주요 타깃은 쇼핑과 숏폼에 관심이 높은 20대 여성이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4세를 핵심으로 설정해 순샵 캐릭터 ‘유진수’를 제작했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본부장은 “20대 여성 가운데 24세를 설정한 이유는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 선택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 후에는 글로벌 버전 플랫폼을 구축해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국내외 팔로워 유입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연내 틱톡샵을 비롯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 제휴해 우수한 K-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을 이끌어 새로운 한류 시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순샵은 순이엔티의 장점인 숏폼 콘텐츠 구성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성격에 맞는 빠른 소통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순샵을 통해 단순 기업의 매출 성장만이 아닌 크리에이터의 안정적 수익 보장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샵 캐릭터 ‘유진수’가 담긴 순샵 로고. /순이엔티
순샵 캐릭터 ‘유진수’가 담긴 순샵 로고. /순이엔티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