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논란' 15기 현숙, '이도현 닮은꼴' 광수와 통했나…"보고싶었다" [나솔사계](종합)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솔사계'에 15기 현숙이 등장했다. 현숙은 13기 광수와는 특별한 인연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샀다.

28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 민박에 새롭게 모인 솔로남녀들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솔로민박의 남성 출연자로는 6기 영수, 13기 광수, 11기 영식, 15기 영수, 17기 영수, 18기 영호가 등장했다. 여성 출연자로는 8기 옥순, 17기 순자, 15기 현숙이 출연했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건축사로 알려진 15기 현숙은 앞선 '나는 솔로' 15기 에 출연해 영호와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그는 방송 도중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지만 "저 웨딩드레스 못 입는다. 저는 웨딩드레스 입는 순간을 평생 그려왔는데 제가 사랑하는 결혼 할 사람과 같이 입는 게 아니면 입을 수 없다"고 거부해 논란에 휩싸였다.

또 자신을 선택한 영식이 "뭘 먹고 싶냐"고 묻자 굳은 표정으로 "원래 짜장면을 좋아하는데"라며 선택 받지 않기를 바랬다는 듯 '고독정식'인 짜장면을 언급했으며 영식이 오이 샌드위치 만드는 것을 도와주려고 하자 "나 안할래"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 '비매너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현숙은 15기 방송이 끝난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식의 앞에서 자필로 쓴 사과문을 읽은 후 이를 전달하며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이와 같은 서사를 지닌 15기 현숙이 솔로 민박에 도착했다. 그를 맞이한 것은 13기 광수. 광수는 "신성한 나솔의 법칙에 따라 가방을 들어주려 왔다"며 "가방이 무겁다"고 걱정하는 현숙에게 "무거울수록 남자의 힘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광수는 사전 속마음 인터뷰에서 보고 싶은 여성 출연진으로 15기 현숙을 꼽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이유로 "15기 현숙은 방송이 끝나고도 몇 번 뵈었는데, 15기 본편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사람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고 선량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뵙고 싶었다. 또 그 분이 갖고 있는 내면 세계에 대한 흥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리는 "저렇게 딱 나갔는데 만날 수가 있냐. 신기하다"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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