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김선형·윌리엄스·오재현 두 자릿수 득점' SK, LG 연승 저지하며 4위 확정

서울 SK 나이츠 자밀 워니./KBL
서울 SK 나이츠 자밀 워니./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의 연승 행진을 막으며 4위를 확정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LG와의 맞대결에서 82-62로 승리했다. SK는 31승 22패로 4위 자리를 확정했다. 연승 행진을 10연승에서 마감한 LG는 35승 18패로 2위다.

SK 자밀 워니는 2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선형이 12득점, 리온 윌리엄스와 오재현이 11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양홍석은 19득점, 아셈 마레이는 10득점으로 분투했다.

서울 SK 나이츠 리온 윌리엄스./KBL
서울 SK 나이츠 리온 윌리엄스./KBL

1쿼터 SK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오재현이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는데, SK가 12-7로 앞선 상황에서 김선형,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이후 SK가 2점, LG가 3점을 추가했다. SK가 18-10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가 격차를 더 벌렸다. 초반부터 윌리엄스,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중반에는 오재현이 외곽포를 터뜨렸고 최부경과 윌리엄스도 득점 지원에 나섰다. 막판에는 워니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SK가 42-25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 SK 나이츠 자밀 워니./KBL
서울 SK 나이츠 자밀 워니./KBL

3쿼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거나 좁혀지지 않았다. 초반 유기상과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LG가 추격했다. 중반 양홍석의 외곽포도 터졌다. 하지만 SK는 워니를 앞세워 도망갔다. 워니가 혼자 7득점을 책임지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SK가 63-4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SK가 4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하며 웃었다. 초반 김선형과 오세근의 외곽포가 터졌다. 중반에는 오재현도 3점포를 터뜨렸고 막판 문가온과 전성환이 득점을 올리며 20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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