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민아송은 2024 FW 컬렉션으로 90년대 시작된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가구와 페인팅 작품에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구조에 과감한 컷아웃과 시그니처 요소인 스트링을 적극 활용하여 가먼트 하나하나에 새로운 실루엣을 제시했다.

본래 민아송의 기본 콘셉트는 테일러 웨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독보적인 실루엣과 반전 있는 디테일을 추구하고 있다.

2024 FW 컬렉션에서는 디자인 과정 중 꼭 거쳐야 하는 미완성 단계의, 형태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투박한 마감처리와 가구의 건축적인 요소를 함께 녹여내 색다른 디테일로 풀이했다.

송민아 디자이너는 “저희 옷이 입었을 때 유독 더 빛이 나는 디자인이라서 그 느낌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제가 오랫동안 뒤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많은 분 앞에 보일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민아송은 한컬렉션 제주 드림타워점 등에서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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