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분데스 최고의 MF'로 우뚝...사네·키미히·벨링엄 등과 15인 포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이재성(30·마인츠)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분데스리가는 2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오를 후보 명단을 공개한다. 공격수는 10명, 미드필더는 15명, 수비수 10명, 골키퍼 5명이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미드필더 15인 명단 가운데 이재성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이재성은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요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이상 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 율리안 브란트(이상 도르트문트), 빈센초 그리포, 도안 리츠(이상 프라이부르크), 엘리에스 스키리, 플로리안 카인츠(이상 쾰른),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도미닉 소보슬라이(라이프치히), 요나스 호프만(묀헨글라트바흐)과 경쟁한다.

아시아 선수는 총 3명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과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도안 리츠, 엔도 와타루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에 마인츠 핵심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31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아시아 선수 역대 최초로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최종 투표 결과 브란트에 밀려 무산됐다.

한편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에는 무사 디아비,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레버쿠젠),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니클라스 퓔크루(베르더 브레멘), 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트바흐), 셰랄도 베커(우니온 베를린),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메르김 베리샤(아우크스부르크), 카림 오니시보(마인츠), 도디 루케바키오(헤르타 베를린)가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알폰소 데이비스, 벵자멩 파바르, 마타이스 더 리흐트(이상 바이에른 뮌헨), 니코 슐로터벡, 라파엘 게헤이루(이상 도르트문트),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미첼 바이저(브레멘),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 다닐로 도에키(우니온 베를린), 크리스티안 귄터(프라이부르크)가 선정됐다.

골키퍼 후보 5명은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 마크 플레켄(프라이부르크), 프레데릭 뢴노우(우니온), 코엔 카스틸스(볼프스부르크)이다.

[이재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분데스리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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