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이야기에 울컥한 사연…장윤정 "여차하면 울어" [물 건너온]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인교진이 셋째 계획을 꺼내놓던 중 아내인 배우 소이현에 대한 애틋함에 울컥했다.

29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프랑스 '워킹맘' 올리비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넷째를 고민하고 있다는 올리비아는 "고등학교 때 필수 연수 과정이 있는데 어린이집에서 할 정도로 아기를 좋아했다"며 사촌 모두 다둥이 집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아기를 키우는 게 '아주 어렵다'고 안 느낀다. 넷은 감당할 수 있겠단 생각이지만 다섯은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시 세 아이의 아빠인 아제르바이잔 니하트는 "넷째도 낳으면 좋겠다. 올리비아와 같은 편이다. 셋에서 넷 되는 건 별 차이 없을 거로 생각한다. 아기가 많아질수록 집에서 사랑도 많아진다"고 거들었다.

인교진은 "예상치 못 했는데 아내가 운전을 하고 가다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여보 우리 셋째'라고 하더라. 난 지금이 행복하다고 했다. 이제 아내랑 이야기도 좀 하고 아이들 보내고 나면 시간도 있는데 또 키우면 어떻게 될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배가 불러서 1년을 있어야 하고 아기를 낳고 병원에 누워있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눈물을 글썽였고, 가수 장윤정은 "너무 스위트하다. 그 얘기하면서 눈물 글썽인다. 무슨 일이냐. 여차하면 운다"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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