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부모 된 손예진♥현빈, 호랑이띠 子 얼굴에 관심 집중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40세 동갑내기 배우 손예진·현빈 부부가 27일 득남, 부모가 됐다.

이들 부부는 올해 3월 31일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어제(27일) 아들을 출산했다. 당초 출산 예정일은 12월이었으나 며칠 앞당겨지며 약 8개월 만에 부모가 된 것.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6월 27일 손예진은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직접 임신 사실을 알린 바. 그는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라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현빈 또한 9월 출산을 앞두고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다. 아직은 확 실감이 나진 않는다. 주변에 여쭤보면 눈앞에 보여야 실감이 난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더라. 저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너무 큰 축복이라 좋은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엿보게 했다.

뿐만 아니라 현빈은 결혼 이후 "그동안은 앞만 보고 달리는 기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 '주위를 둘러보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스스로 조바심을 내고 안달 내는 것보다, 모든 것에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접근하는 지점이 생긴 것 같다"라고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현빈은 '손예진의 남편'이자 '아빠'가 됐지만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 그는 9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69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가을 극장가를 휩쓸었다. 최근엔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 출연을 확정, 화제를 모았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 현빈은 극 중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할을 맡았다. 내년 1월 20일 '하얼빈' 촬영차 라트비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 개봉도 앞두고 있다.

손예진은 결혼과 임신으로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 당분간 '엄마 모드'에 돌입한다. 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2TV '연중 라이브' 캡처, VAST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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