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누나 '갑질'+父 '폭행' 손님 직접 목격" 충격 과거 고백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래퍼 우원재가 어린 시절 가족들이 겪은 상처로 인해 받은 충격을 떠올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AOMG 소속 래퍼 우원재, 쿠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우원재는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만 한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만 한다는 강박과 완벽주의 성향이 크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과도하게 완벽을 추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원재는 "친누나가 큐레이터로 일할 때 전시를 보러 간 적이 있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 관람객이 갑질하는 상황을 목격했고, 제가 당시 굉장히 크게 화를 냈다. 그러고 그날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우울하고 죄책감에 시달렸다. '내가 좀 더 완벽한 사람이었다면 이런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 이거에 대한 고민이 크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원재는 "제가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카센터를 하셨다. 근데 검은색 차에서 내린 덩치 큰 손님이 아버지를 때렸다. 그걸 제가 사무실 안에서 봤다"라고 터놓았다.

그는 "아버지는 팔을 뒤로하시고 그냥 맞으셨다. 그 장면이 저한테는 너무 충격적이었고, 그런 일들 때문인지 내가 아무리 힘을 써도 어떻게 못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