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DC처럼 영화 만들면 안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직격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바타’ 시리즈의 제임스 카메론(68) 감독이 마블과 DC의 슈퍼히어로 무비를 비판했다.

‘아바타’ 속편 ‘아바타:물의 길’의 12월 개봉을 앞둔 그는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마블과 DC 캐릭터들은 대학에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정말로 그렇지는 않다. 그들은 어린이 관객들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에게 힘을 주고 사랑하며 목적을 주는 것들이 아니다. 캐릭터들은 그런 경험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영화를 만드는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아바타:물의 길’은 실제로 배우들이 물 속에 들어가 숨을 참고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카메론 감독은 “만약 당신이 서부극을 만들고 있다면, 당신은 말 타는 법을 배우고 있을 것이다. 샘 워싱턴이 서퍼인 건 알았지만 시고니 위버 등은 특별히 바다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 필요할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숨참기 전문가들이 그들을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케이트 윈슬렛은 ‘아바타:물의 길’ 촬영을 위해 물 속에서 7분 14초 동안 숨을 참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총 5편으로 예정된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아바타'의 주역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사진 = AFP/BB NEWS, 존 랜도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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