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첫 광고 촬영 "다시 세상에 웃으며 나온 느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진태현(본명 김태현·41)이 아내 박시은(본명 박은영·42)과 함께 한 광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12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태현과 박시은의 스티커가 붙어있는 도시락이 담겼다. 촉촉한 계란 샌드위치와 든든한 김밥과 유부초밥 등이 그 주인공. 깔끔하고 정갈한 도시락이 절로 군침을 돌게 한다.

진태현은 "저는 어제 촬영 잘 마치고 왔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져서 함께 촬영을 한 아내 컨디션을 걱정했는데 역시 최선을 다하는 멋진 프로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즐겁게 신나게 일하고 왔습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무언가 위로받는 느낌의 현장이었습니다. 오랜 전부터 함께 하기로 한 현장이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그래도 저희를 찾아주셔서 함께 촬영하게 되었고"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도시락에 붙어있는 저희 부부의 사진. 사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함께 해주겠다는 그런 사랑, 위로를 받은 거 같아 광고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너무 고개 숙여 감사하고 저희는 다시 세상에 웃으며 나온 느낌이었습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진태현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서의 제 모습이 역시 제일 편하더라고요. 늘 함께 해주는 스타일리스트와 미용실 가족들, 사무실 직원들 사… 아니 사라… 사랑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다시 또 아침입니다. 전 저에게 어울리는 #모닝 #러닝 & #라이딩 을 시작하고 하루를 살아가려 합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어울리는 하루 살아가시길 제가 뛰면서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후 지난 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냈다.

[사진 = 진태현 소셜미디어]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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