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쉬운 손흥민...토니, 커리어 최초로 ‘9월 이달의 골’ 수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가 손흥민을 제치고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토니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토니는 리즈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환상작인 칩 슛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이 9월의 골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니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브렌트포드에서도 2021년 승격 이후 선수나 감독이 상을 수상한 첫 번째 사례다. 토니는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손흥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을 제쳤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달의 골 후보 8개 중 유일하게 2골의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오른발로 처 번째 골, 왼발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두 골이 모두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아쉽게 토니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터트린 득점과 2019년 12월 번리전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한 기억이 있다. 9월 A매치를 마무리 한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 30분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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