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콜로라도전 무안타…고지대인데 쉽지 않네, 9월 타율 0.18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뛰며 시즌 내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480타수 119안타 타율 0.248.

김하성은 21일~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서 11타수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3경기 내내 안타를 가동하며 공수에서 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9월 전체적으로 보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콜로라도 원정은 고지대로 유명한 쿠어스필드다. 타구 비거리가 보통의 구장보다 더 나가면서 타자들에겐 유리한 구장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1사 1루서 라이언 피트너에게 중견수 뜬공, 2-1로 앞선 4회초에는 무사 1루서 우익수 뜬공, 2-3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제이크 버드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역시 2-3으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도 다니엘 바드를 상대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9월 들어 68타수 13안타, 타율 0.191이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끝 3-4 패배.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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