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진선규 "현빈, 위험한 상황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배우"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진선규가 '공조2'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진선규는 8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7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로 관객들을 찾아가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진선규는 "현빈과 액션 연기를 하며 (현)빈이가 진짜 멋지게, 안전하게 상대를 배려하며 액션 해주는구나를 몸소 느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빈이와의 마지막 옥상신을 10일 정도, 굉장히 오랜 시간 찍었는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빈이는 전혀 위험하지 않게끔 안전하게 만들어준 그런 좋은 배우였다"라고 높이 샀다.

진선규는 "빈이랑 호흡도 너무 잘 맞았다. 둘도 없이, 찰떡으로 잘 맞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빈이가 '공조1'에서 날렵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무게감 있게 서서 저와 밸런스가 잘 맞았던 거 같다. 빈이가 피지컬적으로 크니까, 저는 날렵함을 가져가려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공조2'는 2017년 관객 수 781만 명을 기록, 그해 흥행 톱3에 오르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던 '공조'의 속편.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새롭게 합류한 진선규는 북한 특수요원 출신으로 남한에 숨어 들어온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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