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무려 25조원 현역선수 '화제'→전 첼시 유망주, 호날두보다 20배 부자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현역 축구 선수의 재산이 무려 160억 파운드, 한화로 약 25조원 이라고 한다. 웬만한 영국프리미어 리그 (EPL)구단 10개 정도를 살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 선수인 전 첼시 유망주 파이크 볼키아 이야기이다.

글로벌 남성 패션 잡지인 GQ는 25일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축구 선수는 호날두도 아니고 메시도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일반인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보도이다. 가장 부자인 축구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알려져 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자산은 약 10억 유로라고 한다. 약 1조3000억 원이다.

그런데 호날두보다 25배의 재산을 갖고 있는 축구 선수가 있다. 정말 믿어지지 않지만 현실이다. 한때 그는 첼시의 유망주로 꼽힐 정도였다. 그의 자산은 약 160억 파운드라고 한다.

이름은 파이크 볼키아이다. 올 해 24살인 이 선수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축구 선수이다. 지금은 태국의 촌부리 FC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24살짜리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부자 선수가 되었을까? 그의 이름에 힌트가 있다. 그의 아버지는 제프리 볼키아이다. 아버지의 삼촌은 하사날 볼키아이다. 누구인지 아직 모르겠는가. 전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보루나이의 술탄이다. 즉 하사날 볼키아 국왕의 손자가 바로 파이크이다.

정말 태어날때부터 금수저, 아니 다이아몬드수저를 물고 태어난 파이크이다. 그는 미국 LA에서 태어났지만 축구 선수가 되기 이해서 일찌감치 영국으로 이주했다.

파이크는 처음으로 11살때인 2009년 사우샘프튼의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레딩에서 훈련을 받는 등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첼시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2년만에 레스터시티에 합류했다. 2016년으로 파이크가 최초로 프로 팀과의 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파이크는 이곳에서도 실패하며 포르투갈 팀으로 이적했다. CS마르티무에서 성인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결국 마르티무에서도 방출된 파이크는 현재 태국 1부리그 촌부리 FC에서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

파이크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했고 항상 발 사이에 공이 있었다, 부모님은 항상 나를 지지해 주셨다”고 밝혔다.

[레스터시티 때의 파이크와 현 소속팀인 촌부리. 사진=파이크 인스타그램]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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